왕족이 머문 자리, 다시 걷는 여덟 곳
〈21세기 대군부인〉이 카메라로 다시 그린 조선의 풍경
드라마는 이미 다 봤더라도, 같은 자리에 서면 화면이 다시 시작된다.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카메라
〈21세기 대군부인〉의 카메라는 한 작품에서 보기 드물게 한국 전역을 가로지른다. 수원·경주·안동·함안·완주·부여·서울·예천·부산. 타임슬립 사극이 양 시대를 오가야 한다는 설정상의 요구를 핑계로, 제작진은 한반도 사적지 지도를 거의 다 펼쳐 놓는다. 그 결과 드라마는 한국의 어떤 작품보다도 폭넓은 '한국적 풍경'의 도감이 된다.
신라의 왕릉부터 백제의 재현 왕궁, 조선의 정자와 행궁, 그리고 1988년 올림픽의 마리나까지 — 각 장소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드라마가 지나온 시간의 층위를 표시하는 이정표다. 여덟 곳을 잇는 선은 우연이 아니라 의도다. 그 의도를 따라 걷는 것이 이 여행의 핵심이다.
수원 화성행궁: 의례가 살아 있는 무대
여정은 수원 화성행궁에서 시작된다.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은 행궁은 1회의 국왕 탄일 행사 장면에 등장한다. 야간 조명이 켜진 행궁 마당에서, 시대 의례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정확함으로 재현된다. 수원역에서 도보로 닿을 수 있는 이 행궁은 시내 한복판에서 갑자기 시대를 통과시킨다.
화성행궁은 드라마를 떠나서도 충분히 찾을 만하다. 행궁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하는데, 드라마가 1회에서 포착한 바로 그 조명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다. 야간 관람료는 성인 1,500원으로 부담이 적고, 행궁 뒤편 팔달산 자락의 화성 성곽까지 이어 걸으면 정조의 도시 설계 전체를 하루 안에 통과하게 된다.
드라마 속 의례 장면이 다큐멘터리처럼 보이는 이유는, 이 공간 자체가 이미 완성된 무대이기 때문이다.
행궁의 진짜 무게는 낮보다 밤에 드러난다. 기와지붕 처마 선이 인공 조명 아래 선명해지고, 넓은 중정은 의례를 위해 비워진 공간임을 다시 실감하게 한다. 드라마 제작진이 1회 첫 장면으로 이 행궁을 선택한 것은, 시청자에게 '이 작품의 시대가 어디서 숨 쉬는지'를 선언하는 행위였다.
경주 오릉: 시대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자리
화제의 키스 신은 경주 오릉에서 촬영됐다. 신라 초대 다섯 왕의 능이 모셔진 사적지. 낮은 흙담과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만나는 자리에서, 두 인물은 처음으로 가까워진다. 시대극이 굳이 신라 왕릉을 빌린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조선의 인물이 신라의 흙담에 기댄다 — 시대를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화면이다.
오릉은 경주 시내에 있어 접근이 쉽다. 첨성대, 대릉원, 교촌마을이 모두 도보권 안에 있어 반나절 코스로 묶기 좋다. 다만 드라마를 본 여행자에게 오릉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휘어진 소나무들이 만드는 그 그늘의 결이, 화면에서 본 것보다 훨씬 깊고 조용하다는 점이다.
능역은 본래 산 자가 죽은 자를 위해 비워둔 공간이고, 그 정적이 키스 신의 긴장을 떠받쳤다. 왕릉의 흙담은 수백 년을 견딘 토양의 두께로 쌓였고, 그 위에 기댄 두 인물의 감정선은 역사의 무게 위에 잠깐 내려앉은 것처럼 보였다. 촬영팀이 조명을 최소화하고 자연광에 의존했을 이 장면은, 오릉의 물리적 공간 자체가 연출의 절반을 맡았다.
안동 만휴정: 외나무다리 위의 청혼
청혼 시퀀스는 안동의 만휴정에서 촬영됐다. 조선 시대 문인 김계행이 은거를 위해 지은 이 정자는, 계곡 위에 외나무다리가 놓인 것으로 유명하다. 5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의 외나무다리 — 이 공간 구성 자체가 이미 드라마의 논리다. 건너편으로 가려면 한 사람씩만 건널 수 있는 다리 위에서, 두 인물의 거리는 물리적으로도 좁혀진다.
만휴정 자체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자이며, 길안면 묵계하리길을 따라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 구간은 좁은 계곡길이므로 여유 있게 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정자에 도착하면 계곡물 소리가 먼저 들린다. 드라마에서 배경음으로 깔렸던 그 흐름이, 실제로는 훨씬 청명하다.
5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의 외나무다리 위에서, 풍경은 인물의 감정을 받쳐 주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한 편의 시가 된다.
함안 무진정: 불꽃이 수면을 물들이는 밤
낙화놀이 장면은 함안 무진정에서 촬영됐다. 연못 한가운데 떠 있는 정자 위로 떨어지는 불꽃. 이 장면이 드라마의 정서적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이유는, 풍경이 인물의 감정을 받쳐 주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이기 때문이다.
함안 무진정의 낙화놀이는 픽션이 아니다. 매년 음력 사월 초파일, 무진정 연못 위로 긴 줄을 걸고 숯가루를 채운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불꽃이 천천히 떨어지며 수면 위에 또 하나의 불빛을 만든다. 함안 낙화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행사다. 드라마는 이 실제 행사의 시각을 거의 그대로 빌려왔고, 그래서 그 장면에는 세트가 따라갈 수 없는 시간의 두께가 있다.
조삼이 지은 무진정 본래 연못 위 정자라는 건축적 특성이 이 행사의 무대 조건을 완성한다. 불꽃은 위에서 아래로만 떨어지지 않는다 — 수면에 반사된 불빛이 다시 위를 비추면서, 정자는 불빛의 원 한가운데 떠 있게 된다. 드라마는 이 이중의 불꽃을 두 인물의 감정이 처음으로 일치하는 순간으로 읽었다.
완주 아원고택: 한옥이 왕족의 품격을 입다
이안대군의 사저로 등장한 완주 아원고택은 진주에서 옮겨온 250년 된 한옥이다. 한 채를 통째로 해체해 종남산 자락에 다시 세운 이 집은 현재 한옥 스테이로 운영된다.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이 가옥은, 넓은 마당과 기와지붕의 선이 왕족 거처의 품격을 만들었다.
이동한 한옥이라는 사실이 역설적이게도 이 공간의 특수한 역사성을 말해 준다. 원래 자리에서 뜯어내 다시 세웠다는 것은, 건물 자체가 이미 한 번의 '이주'를 경험했다는 뜻이다. 타임슬립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주인공이 바로 이 이동한 한옥을 거처로 삼는다는 설정은, 우연이라기보다 연출진의 장소 감각을 보여준다. 한옥 스테이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여행자는 드라마의 장소에서 실제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부여·서울·예천·부산: 시대의 스케일을 넓히다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사비 백제의 왕궁과 사찰을 재현한 대규모 단지로, 왕실 퍼레이드 장면의 스케일을 뒷받침했다. 드라마의 어떤 단일 사적지도 이만한 규모의 행렬 공간을 제공하기 어렵다. 복원된 건물이지만, 백제 건축의 비례와 채색이 그대로 살아 있어 조선 사극의 배경으로 쓰이기보다 더 오래된 왕조의 스케일을 실감하게 한다. 인근 롯데 테마파크와 함께 관광 동선을 잡기 좋다.
서울 경복궁의 근정전 일대는 공식 의례 장면에 등장한다. 도성의 정궁이자 조선 왕조 500년의 중심 무대인 이 공간은, 드라마가 의례의 무게를 가장 엄격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을 때 선택됐다. 시청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경복궁 궁중 생활 문화관을 함께 관람하면 드라마 속 배경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천의 전통 활터는 이안대군과 경쟁 인물 사이의 대결 장면에 쓰였다. 경북 예천은 전통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므로, 드라마를 본 여행자라면 화면 속 그 기장(氣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요트 경기의 개최지로, 드라마에서는 21세기 재벌 가문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해운대의 야경과 고급 요트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드라마의 현대 파트가 갖는 시각 언어를 압축한다.
여덟 곳을 잇는 시간의 선
이 여덟 곳을 잇는 선은 우연이 아니다. 신라의 능, 백제의 왕궁, 조선의 정자와 행궁, 그리고 88올림픽의 마리나. 드라마는 한반도가 통과해 온 거의 모든 왕조와 근현대를 한 화면 안에 모은다. 타임슬립이라는 장르 장치는 그 수집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자, 동시에 한국이라는 땅 자체가 거대한 시간의 지층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장치다.
드라마의 미덕은 이 여덟 곳을 한 번에 보여주는 데 있지 않다. 카메라가 각 장소에 머무는 시간이다. 액션이든 의례든 청혼이든, 화면은 인물보다 공간을 먼저 호흡한다. 시대극이라서 가능한 호흡이고, 한국 사적지가 응답할 수 있는 호흡이다. 각 장소에 머무는 카메라의 시간이 길수록, 여행자가 그 자리에 실제로 섰을 때의 무게도 함께 쌓인다.
여행자를 위한 길잡이
여행자에게 권한다. 한 번에 여덟 곳을 도는 것보다, 한 곳씩 천천히. 수원 화성행궁의 야간 조명만 보러 가도 좋고, 안동 만휴정의 외나무다리까지 걸어가도 좋다. 경주 오릉은 시내 사적지와 묶어 반나절, 완주 아원고택은 하룻밤 머무는 것으로, 함안 무진정은 음력 사월 초파일 낙화놀이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권하는 출발점은 수원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야간 행궁 하나만으로도 드라마의 톤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곳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경주와 안동과 함안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동선은 그 자체로 한반도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여정이 된다. 부여와 부산은 각각 별도의 1박 일정으로 묶어 방문하면 이동 피로 없이 각 장소의 분위기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드라마는 이미 다 봤더라도, 같은 자리에 서면 화면이 다시 시작된다. 왕족이 머문 자리는 본래 비어 있던 공간이었다. 드라마가 카메라로 그 자리를 한 번 더 그렸고, 이제 여행자가 자신의 걸음으로 세 번째로 그릴 차례다.
촬영지
수원 화성행궁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11
1회 국왕 탄일 행사 장면이 촬영된 조선 시대 행궁.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은 이 건물은 궁중 의례와 야간 장면의 배경으로 쓰였다. 수원 시내에서 도보 접근이 가능하며 야간 조명이 유명하다.
경주 오릉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7-1
드라마 최고 화제 장면인 담벼락 키스신이 촬영된 신라 왕릉 구역. 낮은 흙담과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성희주와 이안대군이 처음으로 가까워지는 감정선의 분기점이 된 장소다. 신라 초대 5왕의 능이 모셔진 사적지이기도 하다.
만휴정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청혼 장면이 촬영된 조선 중기 정자. 계곡 위 외나무다리에서 청혼하는 장면의 배경이다. 500년 된 느티나무와 흐르는 계곡물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공간으로, 조선 시대 문인 김계행이 은거를 위해 지은 유형문화재다.
무진정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782
낙화놀이 장면이 촬영된 연못 위 정자. 조선 중기 문신 조삼이 지은 무진정은 연못 가운데 세워진 구조 덕분에 드라마 속 화려한 낙화놀이 불꽃 장면의 배경이 됐다. 함안 낙화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행사다.
아원고택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8-1
이안대군의 사저로 등장한 250년 전통 한옥.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완주 대표 전통 가옥으로, 넓은 마당과 기와지붕이 왕족 거처의 품격을 자아냈다. 현재 한옥 스테이로 운영 중이다.
백제문화단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왕실 퍼레이드 장면이 촬영된 백제 역사 재현 단지. 사비 백제 시대의 왕궁과 사찰을 재현한 대규모 세트장으로, 화려한 왕실 행렬 장면의 스케일을 뒷받침했다. 롯데 테마파크와 인접해 관광 접근성이 좋다.
경복궁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왕실 의례 행사 장면이 촬영된 조선 왕조 정궁. 근정전 일대의 공식 의례 장면에 활용됐다. 시청에서 도보 거리에 있으며 궁중 생활 문화관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예천활공랜드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국궁장
국궁 대결 장면이 촬영된 예천 전통 활터. 이안대군과 경쟁 인물 사이의 대결 구도가 이곳 전통 활쏘기 장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경북 예천은 실제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00
재벌가 배경 장면이 촬영된 부산 마리나. 현대 재벌 집안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 고급 요트와 해운대 야경이 어우러진 배경으로 등장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요트 경기 개최지이기도 하다.
가볼 만한 곳
수원 화성 성곽
화성행궁 뒤편 팔달산을 따라 이어지는 조선 시대 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의 핵심 구간으로, 장안문·화서문·서북공심돈 등 방어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성곽 위에서 수원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야경이 일품이다.
행궁에서 서장대까지 약 40분 코스. 야간 행궁 관람 후 성곽 야경 산책으로 이어 가면 좋다. 운동화 필수.
경주 첨성대
오릉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신라 시대 천문 관측대. 7세기에 건립된 동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원통형 화강암 구조가 1400년을 견뎌 그대로 서 있다. 해 질 녘 첨성대 주변 들판에 내려앉는 빛이 아름답다.
오릉·첨성대·대릉원을 도보로 연결하면 반나절 경주 핵심 코스가 완성된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첨성대 주변을 수놓는다.
안동 하회마을
만휴정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을. 낙동강이 마을을 S자로 감싸 흐르는 지형 위에 조선 시대 기와집과 초가집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류씨 종가 마을로, 겸암정사·옥연정사 등 정자도 있어 만휴정 방문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마을 내 전통 탈춤 공연(하회별신굿탈놀이)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 일정을 맞추면 더욱 풍성하다. 강 건너편 부용대에서 마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완주 위봉사 & 위봉폭포
아원고택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의 위봉산 일대. 위봉사는 백제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경내에 수령 6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있다. 사찰 인근 위봉폭포는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장쾌한 낙차의 폭포다. 종남산 자락에 자리한 아원고택과 같은 산줄기 위에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위봉폭포는 장마철 이후 수량이 풍성해 더욱 장관이다. 아원고택 체크인 전후 반나절 코스로 묶으면 효율적이다.
부여 낙화암 & 고란사
백제문화단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의 부소산성 내 절벽. 백제 멸망 시 삼천 궁녀가 꽃처럼 떨어졌다는 전설이 깃든 낙화암은 부여의 상징적 장소다. 아래에는 백마강이 흐르고, 강변의 고란사는 백제 시대부터 이어진 소박한 사찰이다.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거나 백마강 나루터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부소산성 입장 후 낙화암까지 약 20분 도보. 강변 고란사 약수는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백마강 유람선(왕복 약 40분)을 타면 낙화암을 강 위에서 올려다볼 수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부산 대표 해변. 드라마 속 재벌 가문의 배경이 된 수영만 일대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어, 드라마의 현대 파트가 담은 해운대 스카이라인을 해변에서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해변 서쪽 끝 동백섬에서 부산 마린시티 고층 빌딩군과 광안대교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 달맞이길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약 30분. 바다를 내려다보는 카페와 갤러리가 늘어선 언덕길로, 드라이브 또는 도보 산책 모두 좋다.
방문 가이드
가는 방법 출발지는 수원이 좋다. 서울 수원역에서 KTX·ITX로 30분. 경주·안동·함안은 각각 고속버스 또는 렌터카로 이동 권장. 완주 아원고택은 전주역(KTX)에서 차로 약 40분. 부여는 대전역(KTX)에서 버스 약 1시간.
최적 방문 시기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국가무형문화재)에 맞추려면 음력 4월 8일(양력 5월 전후) 방문 필수. 수원 화성행궁 야간 개장은 금–일요일 연중 운영. 경주 오릉과 안동 만휴정은 봄·가을 단풍철이 특히 아름답다.
소요 시간 수원 화성행궁 반나절, 경주 오릉(첨성대·대릉원 포함) 반나절, 안동 만휴정 반나절, 함안 무진정 2시간, 완주 아원고택 1박, 부여 백제문화단지 반나절, 서울 경복궁 반나절, 예천 활터 2–3시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1–2시간.
입장·접근 안내 화성행궁 야간 성인 1,500원(금–일). 경복궁 성인 3,000원. 경주 오릉 성인 1,000원. 부여 백제문화단지 성인 6,000원. 만휴정·무진정 무료. 완주 아원고택은 숙박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