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저씨
- 4
- 촬영지
- 1
- 국가
- 2018
- 연도
삼안 E&C의 구조안전진단팀 부장 박동훈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힘든 티를 내지 않고 버틴다. 어느 날 그 앞으로 잘못 배달된 상품권 봉투가 파견직 직원 이지안의 손에 들어가고, 사채 빚과 병든 할머니를 짊어진 스물한 살의 지안은 봉투를 챙긴 대가로 동훈의 통화를 엿듣기 시작한다. 서로의 밑바닥부터 알아 버린 두 사람이 후계동이라는 동네에서 조금씩 사람 구실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다. 「미생」과 「시그널」의 김원석이 연출하고 「또 오해영」의 박해영이 극본을 썼으며, 2018년 tvN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됐다.
카메라가 오래 머문 자리가 하나같이 평범하다. 철도 건널목과 껍데기집, 동네 뒷산 공원, 산속 절이라 따로 볼거리랄 게 없고, 그래서 인물이 서 있던 자리에 똑같이 서 보는 것이 이 촬영지 여행의 거의 전부다.
촬영지

백빈건널목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23-15
극 중 후계동 사람들이 오가던 후계역 앞 철도 건널목. 서울 도심에 몇 남지 않은 지상 건널목이고, 예전에 열차가 다가오면 금속 종을 쳐서 알리던 데서 동네에서는 오래전부터 땡땡거리로 불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이곳을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안내하면서 주소를 용산구 한강대로7길 23-15로 적어 두었다. 지금도 열차가 다니는 건널목이라 경고음이 울리면 차단기 뒤로 물러서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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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껍데기 용산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9
용산 이촌로에 있는 껍데기 전문점이다. 껍데기는 돼지 껍질을 불판에 구워 먹는 값싼 안주를 말한다. 동훈의 형제들이 둘러앉아 지안 이야기로 그를 놀리던 자리가 이 가게이고, 서울관광재단도 촬영지로 소개해 두었다. 건널목과 같은 용산 안이라 묶어 돌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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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산길 41
한양도성 성곽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그 아래로 서울 시내 불빛이 넓게 깔리는 언덕 공원. 지안이 할머니를 모시고 달을 보러 올라간 자리가 이 공원의 제2전망광장이다. 혜화역 쪽에서 언덕길을 걸어 오르는 게 가장 흔한 길이고, 드라마와 같은 풍경을 보려면 해가 진 뒤에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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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258번길 142
겸덕이 머리를 깎고 들어간 절, 동훈이 찾아와 나란히 앉던 툇마루가 이 절 대웅보전 앞이다. 강화 마니산 자락에 있고 주차장에서 108계단을 올라야 마당에 닿는다. 대웅보전 정면에 짜 넣은 꽃살 창호가 이 절에서 가장 오래 보게 되는 자리인데, 화면 뒤로 비치던 바로 그 문이다. 전등사나 보문사에 견주면 찾는 사람이 적어 조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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