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향기로운
- 3
- 촬영지
- 1
- 국가
- 2026
- 연도
메이지 18년(1885년), 일본에 처음으로 간호부 양성소가 문을 열었다. 젊은 나이에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이치노세 린과,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 교회에서 자란 오야 나오미가 그 양성소에서 만난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모인 동기들과 함께 두 사람은 아직 틀도 잡히지 않은 간호 교육을 받으며, 간호란 무엇이고 환자를 마주한다는 것은 어떤 일인지 더듬어 간다. 졸업한 뒤 같은 대학병원에 트레인드 너스로 들어서지만 린은 얼마 못 가 일터에서 밀려나고, 미국 유학을 꿈꾸던 나오미도 출국 직전 사건에 휘말린다. 이윽고 콜레라와 이질이 전국을 덮치자 헤어졌던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는다. 실존 간호부 오제키 치카와 스즈키 마사의 자취를 바탕에 둔 이야기이고, NHK 아침드라마 110부작이다.
제1주, 주인공 린의 가족이 축제를 보러 나서는 장면을 도치기현 오타와라시의 다이오지에서 찍었다. 2025년 9월 8일 이 절에서 촬영이 시작됐고, 엿새 뒤에는 같은 자리에서 크랭크인 취재회가 열렸다. 도치기현이 공식 광보지에 밝힌 현내 로케지는 이 절과 모테기마치의 센본조 터, 모오카시와 오야마시를 흐르는 기누가와 강변 세 곳이다. 성격이 서로 달라서 도는 방식도 갈린다. 다이오지는 주소 하나로 지도에 찍히는 절이다. 센본조 터는 개방 시간도 입장료도 없는 사적지라 신사 쪽에서 걸어 올라간다. 기누가와 강변은 현이 시 이름만 적었을 뿐 지점을 밝히지 않아 화면과 맞춰 볼 자리가 없다. 세 곳이 각기 다른 시와 마치에 흩어져 있으니 차를 쓰는 편이 낫다. 팬 데이터베이스에는 이바라키와 지바의 근대 건축이 이 작품 촬영지로 여럿 올라 있지만, 현이나 방송사가 확인해 준 것은 위의 세 곳뿐이다.
스트리밍 중지금 보기
촬영지
黒羽山 大雄寺 栃木県大田原市黒羽田町450
제1주, 주인공 린의 가족이 축제를 보러 나서는 장면을 이 절에서 찍었다. 촬영은 2025년 9월 8일 여기서 시작했고, 9월 14일에는 같은 경내에서 크랭크인 취재회가 열렸다고 NHK재단이 내는 스테라넷이 전했다. 다이오지는 구로바네 번주였던 오제키 가문의 보리사인 조동종 절로, 본당과 그것을 둘러싼 회랑 등 초가지붕 건물이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다. 도치기현도 공식 광보지에 현내 로케지로 이 절을 올렸다. 관광용으로 지은 세트가 아니라 지금도 법요를 지내는 절이고, 구로바네 일대는 철도역에서 떨어져 있어 차로 가는 편이 낫다.
千本城跡 栃木県芳賀郡茂木町町田1712
도치기현이 공식 광보지에 현내 로케지로 올린 세 곳 가운데 하나다. 어느 장면을 여기서 찍었는지는 공표되지 않았다. 센본조 터는 중세 산성이 있던 자리이고, 모테기마치 공식 안내는 소재지를 마치다 1712번지 일대와 하구로 신사 일대로만 적어 두었다. 개방 시간도 입장료도 정해 두지 않았다는 것은 관광시설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표를 사거나 예약할 일은 없지만 신사와 숲을 낀 산자락이라 걸을 채비는 하고 가야 한다.
鬼怒川河川敷 栃木県真岡市
도치기현이 공식 광보지에 로케지로 든 기누가와 강변이다. 현은 모오카시와 오야마시라고만 적었고, 어느 장면을 어느 지점에서 찍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기누가와는 도치기현 북부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는 큰 하천이고, 이 구간의 하천부지는 둑과 강변이 이어지는 공공 공간이라 드나드는 데 절차가 없다. 다만 화면 속 자리를 짚을 근거가 없으니, 촬영 지점을 찾아가기보다 메이지 시대 장면에 쓰인 강 풍경을 보러 가는 쪽에 가깝다. 물가라 비가 온 뒤에는 수위와 발밑을 먼저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