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
- 5
- 촬영지
- 1
- 국가
- 2026
- 연도
마음에 생채기가 난 채 작은 바닷마을 신수읍으로 내려온 교환 교사 윤봄. 처음엔 누구와도 거리를 두고 데면데면하게 굴지만, 동네 일이라면 제 일처럼 뛰어드는 천방지축 토박이 선재규를 만나면서 닫아 둔 마음이 조금씩 헐거워진다. 파도 소리와 봄볕, 시장 골목의 시끌벅적함 사이로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지는 포항 올로케이션 로맨틱 코미디. 안보현과 이주빈이 티격태격하다 정드는 합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간다.
포항 전역을 빌려 찍은 만큼 바닷가 마을의 봄빛이 화면 가득 담겨, 보고 나면 당장 동해로 차를 몰고 싶어진다. 청하중학교부터 구룡포 골목,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실제 장소를 그대로 써서 촬영지 한 바퀴가 곧 포항 여행 코스가 된다.
시청처
촬영지
청하중학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151번길 26
윤봄이 교환 교사로 부임하는 극 중 학교의 주 무대가 된 포항 북구 청하면의 청하중학교. 야트막한 산과 들에 둘러싸인 시골 학교 특유의 한가로운 풍경이 작은 바닷마을 신수읍의 분위기를 그대로 만들어 낸다. 윤봄이 교실과 운동장을 오가며 아이들, 그리고 선재규와 부딪치는 장면 대부분이 이곳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운영 중인 학교라 평일 외부인 출입은 제한되므로, 방학이나 주말에 정문과 운동장 외관을 멀리서 담는 정도가 현실적이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리의 흔적이 남은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좁은 비탈길을 따라 늘어선 적산가옥과 옛 간판, 그 사이에 자리한 청포도다방까지, 시간이 멈춘 듯한 골목이 신수읍의 정겨운 일상 공간으로 등장한다. 윤봄과 선재규가 동네 사람들과 부대끼거나 다방에 마주 앉아 티격태격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쓰였다. 골목 위 전망대에 오르면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와, 드라마 속 마을을 직접 내려다보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죽도시장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 사람들의 부엌이라 불리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죽도시장. 갓 잡은 생선이 펄떡이는 좌판과 김 오르는 분식집, 호객 소리가 뒤섞인 활기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윤봄과 선재규가 장을 보러 들르거나 시장통을 가로지르며 옥신각신하는 생활 밀착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물회와 과메기 같은 포항 별미를 맛볼 수 있어, 촬영지 순례를 겸한 먹거리 코스로도 그만이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한반도 동쪽 끝, 바다에서 솟은 거대한 손 조형물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광장. 탁 트인 수평선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드라마의 가장 감정적인 순간들을 받쳐 주는 무대가 된다. 윤봄과 선재규가 나란히 바다를 바라보거나,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마주 서는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일출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라, 이른 아침에 찾아 드라마 속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직접 마주해 보길 권한다.
월포해수욕장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청하 인근의 한적한 해변인 월포해수욕장. 길게 뻗은 백사장과 동해선 철길이 가까이 지나는 풍경 덕에, 번잡한 관광지와는 다른 호젓한 바닷가 정서를 담아낸다. 윤봄이 혼자 바닷가를 거닐며 마음을 추스르거나, 두 사람이 말없이 나란히 걷는 잔잔한 장면의 배경으로 쓰였다. 학교 무대인 청하중학교와도 가까워, 촬영지를 묶어 도는 동선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