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연가
- 5
- 촬영지
- 1
- 국가
- 2002
- 연도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강준상과 정유진은 서로의 첫사랑이었지만, 준상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이야기가 한 번 끊긴다. 10년 뒤 유진 앞에 준상과 똑같은 얼굴의 건축가 이민형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은 다시 마주 선다. 윤석호 연출, 윤은경과 김은희, 오수연 각본으로 2002년 1월 14일부터 3월 19일까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로 방송한 20부작이며, 이듬해 NHK 위성 방영을 계기로 일본에 한류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겨울연가의 촬영지는 한곳에 모여 있지 않다. 춘천 남이섬에서 서울 북촌, 평창의 스키장, 동해 바닷가, 거제 앞바다까지 흩어져 있어 어디부터 갈지는 계절이 정해 준다. 눈을 보러 간다면 남이섬과 용평리조트가, 바다와 정원을 보러 간다면 추암해변과 외도 보타니아가 이 드라마의 얼굴이 된다.
촬영지
남이섬 강원 춘천시 남산면
유진과 준상의 첫사랑이 시작된 섬. 중앙잣나무길 십자로에서 서쪽으로 뻗은 메타세쿼이아길이 드라마의 대표 장면으로 남으면서, 눈사람과 함께 남이섬을 상징하는 풍경이 됐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고, 화면과 같은 겨울을 보려면 눈이 내린 뒤에 가는 편이 좋다.
중앙고등학교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64
준상과 유진, 방송반 친구들이 다닌 고등학교. 극의 배경은 춘천이지만 교문과 석조 교사를 찍은 곳은 서울 북촌 계동의 중앙고등학교이고, 본관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건물이다. 일본 방영 뒤 관광객이 몰리면서 정문 앞 문구점들이 관광객 상대 가게로 바뀌었을 만큼, 한국 촬영지 관광의 출발점에 가까운 자리다. 지금도 수업이 이어지는 학교라 담장 밖에서 보는 것이 원칙이다.
외도 보타니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최종회의 무대. 사고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은 준상이 첫사랑 유진을 위해 만든 섬으로 나오고, 3년 만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리스하우스가 이 정원 안에 있다. 거제 앞바다에 떠 있는 해상식물원이라 배로만 닿는다.
추암해변 강원 동해시 추암동
유진과 준상이 함께 본 첫 바다이자, 서로가 이복남매일지 모른다고 오해한 준상이 유진을 떠나보내려 한 마지막 바다. 애국가 첫 소절 영상에 나오는 촛대바위가 선 해변이고, 지금은 기암 사이를 건너는 출렁다리가 놓여 바위 숲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용평리조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유진과 민형이 함께 찾아가는 눈 쌓인 스키장. 극중 민형은 화이트 스키장의 대표로 등장하고, 그 슬로프를 찍은 곳이 대관령의 용평리조트다. 국내 첫 스키장으로 문을 연 자리라 눈 덮인 마을 풍경을 만들기 좋아, 이후 도깨비를 비롯한 드라마들도 여기서 겨울 장면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