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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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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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2024
- 연도
1950년대 후반, 6.25 전쟁이 남긴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시절. 목포의 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이 어머니의 반대를 뒤로하고 여성 국극단 '매란'에 들어가 최고의 국극 배우를 향해 나아간다. 라이벌 허영서, 단장 강소복, 남역 배우 문옥경과 얽히며 경쟁과 연대 속에 성장하는 김태리 주연 tvN 국극 드라마.
국극 소녀 정년이의 여정은 남도의 옛 풍경 속에 촘촘히 새겨져 있다. 순천 낙안읍성의 초가 돌담길은 1950년대 목포로 시간을 되돌리고, 남해 가천 다랭이논의 층층 계단밭은 바다를 배경으로 소리를 연마하던 무대가 된다. 고성 상족암의 공룡 발자국 갯바위에서는 파도 소리에 실려 추월만정 한 대목이 흐르고, 강릉 선교장의 고택 마당은 옛 명가의 기품을 그대로 전한다. 대부분 대중교통이 닿기 어려우니 남해안 촬영지는 하루 코스로 묶어 자동차로 돌아보길 권한다.
촬영지
낙안읍성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전남 순천시 낙안면의 낙안읍성. 조선 시대 성곽과 초가집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민속마을로, 드라마에서는 정년이의 고향인 1950년대 목포 거리와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다. 흙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소리꾼을 꿈꾸던 소녀의 뿌리와 전통적 삶의 정서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성곽 위에 오르면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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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다랭이마을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의 가천다랭이마을. 바다를 향해 층층이 쌓인 백여 개의 다랑이논이 절경을 이루는 명승지로, 드라마에서는 정년이가 선배 문옥경에게 소리와 춤을 배우며 기량을 갈고닦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남해 바다와 계단식 논이 겹쳐지는 풍경은 국극 무대와는 또 다른 서정을 안긴다. 마을 안길이 가파르니 편한 신발을 신고, 봄 유채와 가을 벼가 물드는 시기가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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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족암군립공원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의 상족암군립공원. 공룡 발자국 화석과 켜켜이 층진 갯바위가 파도와 어우러지는 남해안 명소로, 드라마에서는 정년이의 어머니이자 한때 명창이었던 서용례, 곧 채공선이 동틀 무렵 바닷가에서 '추월만정' 한 대목을 부르는 장면이 촬영됐다. 신분을 감추고 소리를 접었던 인물의 회한이 파도 소리에 실려 깊은 여운을 남긴다. 물때를 확인하고 썰물 시간에 맞춰 가면 갯바위를 온전히 걸을 수 있다.
선교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운정길 63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운정동의 선교장. 조선 후기 사대부가의 살림집이 300년 넘게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재로, 드라마에서는 1950년대의 시대적 정서를 담은 한옥 배경으로 등장한다. 활래정 연못과 솔숲, 반듯한 대청마루가 어우러진 고택의 기품은 국극 명가의 품격과 자연스레 겹쳐진다. 넓은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며 한복 대여나 전통 체험을 곁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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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드라마촬영장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정년이가 문옥경에게 '자명고' 초대권을 받아 찾아가는 목포 시내 극장 거리로 등장한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읍내와 달동네를 재현한 국내 최대 규모 오픈세트장이라, 옛 간판을 단 상점가와 좁은 골목 계단이 시대극 배경 그대로 남아 있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구조여서 편한 신발이 좋고, 달동네 위쪽 골목에서 내려다보면 세트 전체가 한 프레임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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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는 정년이의 고향 동네, 곧 극중 목포 집이 있던 섬으로 등장한다. 바다와 산이 맞닿은 비탈에 자리한 정년이의 집, 그리고 들판을 가로질러 매란국극단의 왕자 문옥경을 만나러 달려가는 길이 이 섬에서 촬영됐다. 완도항에서 여객선으로만 들어갈 수 있고, 영화 '서편제'의 돌담길로도 오래 알려진 곳이라 두 작품의 장면을 한 번에 이어 볼 수 있다.
낭도 천선대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499-24
'추월만정' LP판이 바다로 던져지자 정년이가 뛰어드는 바닷가가 여수 낭도의 천선대다. 목이 상해 국극단을 떠난 정년이가 물질을 하고, 허영서가 그런 정년이를 붙잡으러 찾아오는 장면도 같은 갯바위에서 찍었다. 낭도둘레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야 하며, 물이 빠졌을 때만 바위까지 닿을 수 있으니 물때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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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언덕 게스트하우스 광주광역시 남구 제중로47번길 20
오해로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난 정년이가 가수가 되려고 찾아간 스승 패트리샤의 집이 이곳, 광주 양림동의 호랑가시나무 언덕 게스트하우스다. 선교사 사택으로 지어진 80년쯤 된 붉은 벽돌집으로, 지어질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안에 있어 주변 선교사 사택과 옛 골목을 걸어서 함께 돌아볼 수 있고, 지금도 숙소로 운영되는 건물이라 마당과 외관 위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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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집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248번길 36
창원의 경남도민의집은 극중 허영서 어머니의 집으로 등장한다. 1984년부터 경상남도지사 공관으로 쓰이다 2022년 9월 도민에게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잘 가꾼 정원과 넓은 녹지가 부잣집 저택의 분위기를 그대로 만들어 준다. 창원 시내 주택가와 붙어 있어 접근이 어렵지 않고, 본채와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드라마 속 장면과 겹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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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 주변 인기 식당
함양 일두고택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길 50-13
함양 개평한옥마을의 일두고택은 극중 서혜랑, 곧 애신의 집으로 등장한다. 500년 역사를 이어온 마을에 남은 60여 채 전통 한옥 가운데 대표 고택이며, 조선 학자 일두 정여창의 종택으로 국가민속문화재에 지정돼 있다. 고택 한 채만 보고 나오기보다 흙담이 이어진 마을 골목을 함께 걸으면 드라마가 빌려 쓴 시대의 결이 더 잘 보인다.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정년이가 친구 주란을 대신해 서빙하던 '파스텔 다방'과 1950년대 거리 장면을 찍은 곳이 합천영상테마파크다.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도시 풍경을 재현한 국내 최대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라, 옛 도심 큰길과 상점 간판이 줄줄이 이어진다. 합천호 가장자리에 자리해 대중교통보다 자동차로 찾아가기 편하고, 세트가 넓으니 다방 골목과 큰길을 나눠 도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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